2014년1월1일 천주의 성모 대축일 묵상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루카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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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운 한 해가 또 시작되었습니다.
늘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운 어제와 희망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후회의 어제와 두려움의 내일이 아니기 위해서
열심히 사는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아주 많이 행복하세요.
저 역시 행복해지고자 최선을 다하렵니다.
올 한 해, 어떤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일년 후의 오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
교회가 성모님 대축일로 한 해를 시작하게 한 것에는 커다란 뜻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늘 그랬듯이 이 세상은 엄마의 기도를 필요로 합니다.
엄마, 어머니라는 이름은 모든 인간의 고향과 같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을 품어주고 용서하고 이해하고 잘 되기만을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 그런 어머니의 마음이 더욱 필요한 세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집 떠난 자식이 잘 지내기를 바라며, 이른 새벽 우물물 길어 사발에 담아놓고, 동녘 하늘을 바라보며 빌던 그런 어머니의 마음이 필요한 세상입니다.
촛불 빛으로 아른거리는 그림자 만들며 자식들을 위해 눈물과 함께 묵주 기도 드리는 어머니의 마음이 절실히 그리운 세상입니다.
우리가 고향을 생각할 수 있을 때, 우리가 엄마를 생각할 수 있을 때, 우리의 마음은 고와집니다.
올 한 해, 반목과 불신이 어머니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서로가 정말 옳게 살 수 있는 힘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불의가 정당화되고, 정의가 꼬리를 내리는 세상이 아니라, 옳은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이들이 더욱 많아지는 세상이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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