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2월9일 연중 제 5주일 복음묵상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마태오5,13)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마태오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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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는 너무 잘 알려지고 익숙해짐으로 인해, 원래의 색을 잃어버리는 것들이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라!”는 말씀을 처음 접한 이들이라면, 충분히 감동하고 나름대로 마음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신자들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말씀이기에, 별 감응 없이 무덤덤하게 듣고 흘려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말이라는 것은, 말을 하는 이의 영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받아들이는 이의 태도에 의해 그 힘의 발휘 여부가 결정됩니다.
받아들이는 우리가 너무도 익숙해 무디어져 있다면, 그 어떤 아름다운 말씀도 그 힘을 잃어버리고 마는 것이지요.
세상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모를 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을 의식하면서 하루를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이들이 전체를 놓고 볼 때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가장 무서운 것 중 하나는 ‘무디어진다는 것’입니다.
늘 깨어 있으라는 그분의 말씀을 상기해 볼 일입니다.
복음 묵상으로 들어가보지요.
우리가 알고 있듯이, 이 세상은 아름다움과 추함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던 그렇지 않던 간에 우리는 이 세상 안에 살아야 합니다.
복음의 시작도 복음의 끝도 이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안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빛과 소금이 되라 하십니다.
당신께서 붙여주신 등불을 꺼뜨리지 않게 자신을 늘 둘러보며,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라 하십니다.
그렇다면, 등불을 꺼뜨리지 않고 밝히기 위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 각자 안에, 밝음과 어둠, 아름다움과 추함을 식별하는 지혜일 것입니다.
사실, 이 복음 구절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아파 옵니다.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좀 더 충실하게 이러한 하느님의 간절한 마음을 따랐다면, 이처럼 세상이 엉망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안타까움 때문입니다.
좀 더 의식적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려는 우리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세상입니다.
각자 서 있는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인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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