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3월16일 사순 제 2주일 복음묵상
“일어나라.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라.”(마태오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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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할 수 없는 엄청난 힘이나 신비를 만나게 되면 일차적으로 우리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베드로,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를 목격했고, 그에 대한 그들의 반응은 두려움이었음을 오늘 복음은 전하고 있다.
우리 역시 같은 상황에 놓여진다면 십중팔구는 같은 반응을 보였을 것이다.
두려움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옳은 힘’에 대한 두려움이고,
또 하나는 ‘옳지 못한 힘’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리고 두 가지 모두 우리의 힘을 넘어서는 강함에 대한 우리의 약함에서 나오는 두려움이다.
그런데 우리의 삶을 살펴보면,
옳은 힘보다는 옳지 못한 힘에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보통인 듯 하다.
물론 그 이유는 간단하리라.
옳은 힘은 강요나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다.
옳지 못한 힘은 늘 강요나 폭력을 통해서 자신의 힘을 표현한다.
너무도 많은 옳지 못한 힘을 만나게 된다.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다.
“일어나라.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라.”
옳은 힘에는 그분의 사랑을 믿으며 두려움을 떨치고, 그분께서 내미신 손을 잡고 일어서야 한다.
옳지 못한 힘에는 우리가 선택한 선의 힘에 신뢰를 두고, 가장 큰 힘이 지켜주신다는 믿음을 갖고 두려움을 이겨내며 일어서야 한다.
결코 자신의 힘을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옳은 힘에 의탁할 수 있는 마음이 허락되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옳지 못한 힘을 이겨낼 수 있는 참된 용기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우리의 선택이 옳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의 선택이 옳다고 한다면, 옳음의 힘을 믿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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