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스케치북

 

[김혜선 아녜스] 대림 제2주간 토요일

대림 제2주간 토요일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마태 17,12)

 

우리는 언제나

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것이

지나간 뒤에야 

후회를 하게 된다네.

 

진리는 언제나

어리석은 이들이 

알아볼 수 없는 모습으로 

다가오기에

 

우리는 그 때마다

마음의 빗장을 걸어 놓고 

진리와 대적하였네.

 

아무것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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