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스케치북

 

[김대열] 20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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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월14일 연중 제 1주간 수요일 독서 묵상

 

“그분께서는 고난을 겪으시면서 유혹을 받으셨기 때문에, 유혹을 받는 이들을 도와주실 수가 있습니다.”(히브리서2,18)

 

비교적 유혹에 약한 사람이 있고 강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큰 눈으로 바라볼 때, 모든 인간은 유혹에 약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유혹인 것이지요.

그러니 타고난 성품이 유혹에 약하다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두 유혹에 약하지만 이겨낸 사람이 있고 이겨내지 못한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인가요? 잘 넘어지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잘 이겨내시는 편인가요?

그냥 모두 잘 넘어지는 편이라고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이런 우리에게 히브리서는 위로와 용기를 안겨줍니다.

예수님조차 유혹을 받으셨다고 전합니다. 유혹을 받았다는 것은 유혹으로서 느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분은 그 유혹을 끝내 이겨내셨고, 따라서 그 유혹의 강한 힘을 알기에 유혹에 약하디 약한 우리를 도와주실 수 있다는 말을 히브리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어떤 유혹이던지 그 유혹 앞에서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니 자신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나약함은 작은 유혹에도 늘 넘어질 수 있는 나약함입니다.

그래서 그분께서 도와주시겠답니다. 그러니 청하십시오.

 

다양한 유혹 속에서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것이 분명 인생이지요.

유혹의 대상에 대해서 일일이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것은 욕심이 들어갈 때 유혹이 되고 말 테니까요.

 

우리와 똑 같은 조건으로 유혹을 이겨내신 그분께서 계시기에 우리는 희망을 품습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우리가 원한다면 함께 해주시겠다고 합니다.

붙어볼 만한 싸움입니다.

늘 아름다운 길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 아름다움의 한 가운데 예수님께서 계심을 믿는 우리의 신앙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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