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부활 제7주간 토요일

김혜선

부활 제7주간 토요일

 

“나는 이스라엘의 희망 때문에 이렇게 사슬에 묶여 있습니다.”(사도28,20)

 

우리의 말과 

생각과

행동을 묶고 있는

이 사슬이

 

오직

그리스도를 위한 것일 때,

우리가 거룩해진다네.

 

그분에 대한 희망이 아니었으면

우리는 아마도

세상의 쾌락이라는

악마의 사슬에 묶여 

 

전혀 다른 사람으로

살고 있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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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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