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7주간 토요일

김혜선

연중 제7주간 토요일

 

“여러분 가운데에 고통을 겪는 사람이 있습니까?”(야고 5,13)

 

우리가 

세속에서 고통을 느끼는 것은

세상의 어른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라네.

 

우리는

생각만으로도

하루에도 몇 번씩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살고 있지만

 

어린 이들은

하늘나라를 품고 있기에

그들의 세상은 

언제나 천국이라네.

 

믿음으로 바치는

기도만이

타락한 우리를 

어린이의 마음으로 둘려놓는

마법의 힘을 갖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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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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