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마르 10,51)

김혜선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마르 10,51)

 

 

눈 먼 거지, 바르티매오에게

세상은 

캄캄한 암흑의 바다였을 것이네.

 

그런 그에게 

눈이 열린다는 것은

 

그에게 익숙했던 

한 세상이 

불현 듯 지나가고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신세계가 

그 앞에 성큼 

다가오는 일이었을 것이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 그의 눈앞에 

펼쳐지는 일이었을 것이네.

본 게시글을 공유하실 때에는 저자명을 정확히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번호 제목 날짜
952 [김혜선 아녜스]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2018-12-01
951 [김혜선 아녜스] “나를 따라오너라.” (마태 4,19) 2018-11-30
950 [김혜선 아녜스] “불행하여라, 그 무렵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 (루카 21,23) 2018-11-29
949 [김혜선 아녜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루카21,19) 2018-11-28
948 [김혜선 아녜스] “포도가 다 익었습니다.” (묵시14,18) 2018-11-27
947 [김혜선 아녜스] “그러다가 어떤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거기에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셨다.” (루카 … 2018-11-26
946 [김혜선 아녜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요한18,37) 2018-11-25
945 [김혜선 아녜스]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루카20,36) 2018-11-24
944 [김혜선 아녜스]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 (루카19,47) 2018-11-23
943 [김혜선 아녜스]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루카 19,42) 2018-11-22
942 [김혜선 아녜스] “이들이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다.” (마태12,49) 2018-11-21
941 [김혜선 아녜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루카19,3) 2018-11-20
940 [김혜선 아녜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루카18,41) 2018-11-19
939 [김혜선 아녜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마르13,31) 2018-11-18
938 [김혜선 아녜스]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지 않… 2018-11-17
937 [김혜선 아녜스]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루카… 2018-11-16
936 [김혜선 아녜스]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루카 17,21) 2018-11-15
935 [김혜선 아녜스]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루카 17,1… 2018-11-14
934 [김혜선 아녜스]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루카17,10) 2018-11-13
933 [김혜선 아녜스]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것보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내던져지는… 201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