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길은 언제나 그분 앞에 드러나고 그분의 눈앞에서 감추어지지 않으리라.”(집회17,15)
우리의 길은
언제나
그분 앞에 펼쳐져 있네.
우리가 아무리
꼭꼭 숨어 지내려 해도
이내 그분 앞에
밝히 드러나고 마는
우리의 삶이라는
작은 길.
하느님께서
당신의 눈앞에
우리를 묶어두시는 것은
당신의 모습을 닮은
우리가
늘 애틋하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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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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