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마태22,12)

김혜선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마태22,12)

 

 

사랑으로 준비된

사랑의 혼인 잔치에 

참석하려면

 

사랑이라는 예복을 

입어야 한다네.

 

사랑으로 준비된

예복을 입지 않고

잔칫집에 들어간다면

 

마치 알몸이 된 것처럼

자신이 부끄러워지고

 

결국은

망신을 당하여

그 집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만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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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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