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오너라.” (마태 14,29)

김혜선

“오너라.” (마태 14,29)

 

 

주님께 이르고자 하는 

마음은 늘 간절하여도

우리의 열정만으로는

도무지 불가능한 일.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셔도

우리가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의심이라는 오랏줄이

우리의 입과

우리의 손과

우리의 발을 

묶어놓았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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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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