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부활 제3주간 토요일

김혜선

부활 제3주간 토요일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 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 (요한6,60)

 

말씀이 

듣기 거북하게 다가오는 것은

우리가

세상의 단맛에 

익숙해진 까닭이라네.

 

말씀의 단맛을 

느끼면 느낄수록

그 신비는 

더 풍성하게 다가와

우리는

열정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숨겨진

은총의 의미도 

섬세하게 다가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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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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