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을 할 수야 없지 않으냐?.” (루카 5,34)
영으로 충만한 잔치,
신랑과 함께 있는
축복의 시간에는
배고픈 줄도 모르고
목마른 줄도 모른다네.
단식은 다만,
신랑의 빈자리에서
갑자기 느껴지는
영혼의 허기를 채우기 위하여
그리스도처럼
평화롭고
순수한 마음을 갖고자
스스로 절제하는
최선의 덕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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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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