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그때에 정의와 공정을 추구하는 많은 이들이 광야로 내려가서 거기에 자리를 잡았다.” (1마카2,29)

김혜선

“그때에 정의와 공정을 추구하는 많은 이들이 광야로 내려가서 거기에 자리를 잡았다.” (1마카2,29)

 

 

정의와 공정을 

추구하는 많은 이들이 

광야로 내려가네.

 

없는 것이 더 많아

늘 황량한 광야.

 

그러나 바로 그곳에

정의와 공정을 추구하는 이들의

희망이 숨 쉬고 있네.

 

광야는

그들의 꿈을 키우며

기도가 무르익는 곳.

 

올곧은 이들의 꿈들이

실패와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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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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