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냐?” (마태 28,9)
우리가 지금
평안하지 않다면
지난 사십일 동안
우리의 광야를
성실히 걸어오지 않았다는
상심 때문이리.
일 년 중,
사십일 동안만이라도
주님의 수난 길에
마음을 실었더라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주님 부활의 기쁨이
우리 안에
가득 차올랐을 거라는
아쉬움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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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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