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는 좋은 포도가 맺기를 바랐는데 어찌하여 들포도를 맺었느냐?”(이사 5,4)

김혜선

“나는 좋은 포도가 맺기를 바랐는데 어찌하여 들포도를 맺었느냐?”(이사 5,4)

 

 

주님께서는

포도밭의 주인이시고

우리는 

주님의 포도밭에 심겨진

한 그루 포도나무.

 

그분께서는

땅을 일구시고

돌을 골라내시어

좋은 포도나무를 심으셨네.

 

그리고

좋은 열매를 맺도록

햇빛과 

물과

시원한 바람을 

날마다 보내주셨네.

 

그런데 우리가 맺고 있는 것은

가시와 엉겅퀴뿐,

 

우리에게는 아직

저 태양 아래 

머리를 숙이고 익어야 하는 

인내의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을.

본 게시글을 공유하실 때에는 저자명을 정확히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번호 제목 날짜
572 [김혜선 아녜스] “밤은 빛을 밀어내지만, 악은 지혜를 이겨내지 못한다.” (지혜7,30) 2017-11-16
571 [김혜선 아녜스] “정녕 높은 자리에 있는 자들은 엄격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지혜6,5) 2017-11-15
570 [김혜선 아녜스] “주님을 신뢰하는 이들은 진리를 깨닫고, 그분을 믿는 이들은 그분과 함께 사랑 속에 살 것… 2017-11-14
569 [김혜선 아녜스] “선량한 마음으로 주님을 생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그분을 찾아라.” (지혜1,1) 2017-11-13
568 [김혜선 아녜스] “지혜를 얻으려고 깨어있는 이는 곧바로 근심이 없어진다.” (지혜6,15) 2017-11-12
567 [김혜선 아녜스]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로마16,16) 2017-11-11
566 [김혜선 아녜스] “그러므로 나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위하여 일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깁니다.” … 2017-11-10
565 [김혜선 아녜스] “이렇게 이 강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에제47,9) 2017-11-09
564 [김혜선 아녜스]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로마13,10) 2017-11-08
563 [김혜선 아녜스] “여러분을 박해하는 자들을 축복하십시오.” (로마 12,14) 2017-11-07
562 [김혜선 아녜스] “누가 주님의 생각을 안 적이 있습니까?” (로마 11,34) 2017-11-06
561 [김혜선 아녜스] “우리는 여러분 가운데에서, 자녀들을 품에 안은 어머니처럼 온화하게 처신하였습니다.”(1테… 2017-11-05
560 [김혜선 아녜스] “하느님의 은사와 소명은 철회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로마 11,29) 2017-11-04
559 [김혜선 아녜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진실을 말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로마 9,1) 2017-11-03
558 [김혜선 아녜스]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네. 나의 구원자께서 살아계심을. (욥 19,25) 2017-11-02
557 [김혜선 아녜스] “그분께 이러한 희망을 두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신도 순결하게 합… 2017-11-01
556 [김혜선 아녜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로마 8,24) 2017-10-31
555 [김혜선 아녜스] “다만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려면 그분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로마 8,1… 2017-10-30
554 [김혜선 아녜스]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이방인이었다.” (탈출 22,20) 2017-10-29
553 [김혜선 아녜스]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에페… 2017-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