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마태 9,13)

김혜선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마태 9,13)

 

 

자식을 키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언제나 아프고 나약한 아이의 이름을 

먼저 부르며 기도하게 된다네.

 

주님께서도 그러셨을 것이네.

 

병들고 허약한 이들이

제일 먼저

그분의 눈에 들어왔을 것이네.

 

튼튼한 이들은

주님의 품 안에 안겨 있어서 

늘 안전하지만

 

약한 이들 일수록

주님의 대열에 들지 못하고

떨어져 나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주님께서는 아시기에

 

측은한 마음으로 

한 사람 한 사람 찾아내시어

그들의 이름을 부르신다네.

 

이것이 바로 

어떤 희생제물보다도 귀한

그분의 자비라네.

본 게시글을 공유하실 때에는 저자명을 정확히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번호 제목 날짜
212 [김혜선 아녜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마태… 2016-08-05
211 [김혜선 아녜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마태15,28) 2016-08-03
210 [김혜선 아녜스]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마태14,14) 2016-08-01
209 [김혜선 아녜스]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루카12,15) 2016-07-31
208 [김혜선 아녜스] “너는 이것을 믿느냐?” (요한 11,26) 2016-07-29
207 [김혜선 아녜스]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마태13,44) 2016-07-27
206 [김혜선 아녜스] “무엇을 원하느냐?” (마태20,21) 2016-07-25
205 [김혜선 아녜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루카11,9) 2016-07-24
204 [김혜선 아녜스]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요한 20,18) 2016-07-22
203 [김혜선 아녜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마태 13,4… 2016-07-20
202 [김혜선 아녜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마테12,… 2016-07-18
201 [김혜선 아녜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루카 10,42… 2016-07-17
200 [김혜선 아녜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마태12,7) 2016-07-15
199 [김혜선 아녜스]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 2016-07-13
198 [김혜선 아녜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마태10,37) 2016-07-11
197 [김혜선 아녜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루카10,37) 2016-07-10
196 [김혜선 아녜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마태10,16) 2016-07-08
195 [김혜선 아녜스]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마태10,2) 2016-07-06
194 [김혜선 아녜스] “내가 저분의 옷자락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마태9,21) 2016-07-04
193 [김혜선 아녜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루카… 201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