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루카16,8)

김혜선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루카16,8)

 

 

불의한 집사는

주인의 꾸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지 

그 집을 떠나지 않고 

머물 수 있는 방법을 

애써 궁리하였네.

 

그는 진정 세상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영리한 사람이었네.

 

주인의 집을 떠나지 않고 

머물기 위해 

세상과 거래하며 대처하는

그의 노력을

주님께서는 대견히 여기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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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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