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

김혜선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마르12,30)

 

 

마음을 다하여 

사랑한다는 것은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저녁에 잠이 들 때까지

우리의 마음을 

주님의 십자가에

매어두는 것이라네.

 

목숨을 다하여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세상 끝날 때까지

교회에 순명하며

교회를 떠나지 않는 것이라네.

 

그리고

정신을 다하여 사랑한다는 것은

내 영혼에 유익이 되는 것만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이라네.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이유는 

그렇게 온 힘을 다 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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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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