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루카18,7)
밤낮으로
기도해 본적이 있었네.
그래서 누구보다도
하느님께서는
밤낮으로 부르짖는 이들의 기도를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네.
밤낮으로 부르짖는 기도는
하루 종일 꺼지지 않는
등불처럼 타오르다가
하늘 높이 둥실 떠올라
하느님의 마음을 끌어당긴다네.
밤낮으로 울부짖으며
하느님을 불러본 후에야
그것을 깨닫게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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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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