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누가 네 오른 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대어라.” (마태 5,39)
앙갚음은
앙갚음을 낳네.
누가 오른뺨을 친다고 해서
나도 오른뺨을 친다면
여러 대가 되어 돌아오고 말 것이네.
앙갚음의 고리를
끊어버리고 싶다면
지혜로운 자가 먼저
그것을 멈춰야하리.
인내의 덕위에서만 피어나는
거룩하고 향기로운 꽃
우리는
그 한 송이 꽃을 피워내기 위하여
끊임없이 자신의 허물을 벗겨내며
자신을 거슬러 가야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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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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