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마태 6,6)
주님께서는 깊은 골방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네.
문이 닫힌 골방에 숨어계시는
주님을 깊이 만나고 싶다면
자주 마음을 가다듬고
골방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하리.
거기서 고해성사하듯
주님을 만나야 하리.
사는 동안 우리가 진정
골방에서 주님을 만나는
은밀한 기쁨에 익숙해지고
주님과 만나는 그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임을 알게 된다면
한 세상 더 이상 두려울 것도
고통스러울 것도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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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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