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루카10,37)

김혜선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루카10,37)

 

 

바로 그것이 문제라네.

 

어떻게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는지

우리는 이미 다 알고 있고

 

마음과 목숨과 

힘과 정신을 다해야 하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우리는 들어왔다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좀처럼

자비로 일렁이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이리.

 

자기애로 가득 찬

우리의 마음을 

비우고 또 비울 수 있다면.

 

그리하여 언젠가 우리 안에서

자비의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질 수 있다면.

본 게시글을 공유하실 때에는 저자명을 정확히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번호 제목 날짜
206 [김혜선 아녜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마태 13,4… 2016-07-20
205 [김혜선 아녜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와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마테12,… 2016-07-18
204 [김혜선 아녜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루카 10,42… 2016-07-17
203 [김혜선 아녜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마태12,7) 2016-07-15
202 [김혜선 아녜스]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 2016-07-13
201 [김혜선 아녜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마태10,37) 2016-07-11
열람중 [김혜선 아녜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루카10,37) 2016-07-10
199 [김혜선 아녜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마태10,16) 2016-07-08
198 [김혜선 아녜스]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마태10,2) 2016-07-06
197 [김혜선 아녜스] “내가 저분의 옷자락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마태9,21) 2016-07-04
196 [김혜선 아녜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루카… 2016-07-03
195 [김혜선 아녜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마태 9,13) 2016-07-01
194 [김혜선 아녜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마태16,19) 2016-06-29
193 [김혜선 아녜스]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마태8,21) 2016-06-27
192 [김혜선 아녜스]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루카9,57) 2016-06-26
191 [김혜선 아녜스] “정녕 주님의 손길이 그를 보살피고 계셨던 것이다.”(루카1,66) 2016-06-24
190 [김혜선 아녜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마태7,16) 2016-06-22
189 [김혜선 아녜스]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 2016-06-20
188 [김혜선 아녜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루카9,20) 2016-06-19
187 [김혜선 아녜스] “눈은 몸의 등불이다.” (마태6,22) 2016-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