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마르16,20)

김혜선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마르16,20)

 

미사를 통해서

우리는 날마다 파견된다네.

 

고통 속에서도

하느님의 섭리를 헤아린다는 일이

때로는 아득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주님께서는 

날마다 우리를 파견하시네. 

 

지금 이 순간,

서 있는 이 곳이

우리가 파견 받은 자리이며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쁨이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주님의 말씀은 

성전 오른 편에서 흘러나와

온 세상 방방곡곡 흘러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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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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