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루카 4,24)
살다보면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는 때가 있다네.
그러나 설령
가깝다고 생각했던 이들이
어느 날, 우리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그들을 가로질러서
당당하게 걸어가야 하리.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사렙타 과부나
나아만을 선택하셨던
하느님께서
어느 누구를 택하실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하리.
분명 하느님께서는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이들을
당신 말씀의 예언자로
친히 선택하신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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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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