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마태1,23)
하느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 계심을 믿는다면
우리의 슬픔은
더 이상 슬픔이 아닐 것이네.
하느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 계심을 믿는다면
우리는 고통 속에서도
하느님의 섭리를
먼저 생각하게 되고
지독한 어둠 속에서도
평화의 빛을 보게 되리.
하느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 계심을 믿는다면
어느 날 갑자기
생의 마지막 순간이 찾아온다 해도
결코 두렵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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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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