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들은 모두 풍족한 가운데에서 얼마씩을 예물로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루카21,4)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은
풍족한 예물보다도
우리가 어렵고 힘든 가운데에서
기꺼이 내어놓는
시간과 재물과
봉사와 노력이라네.
세상은 참으로 공평한 것.
궁핍을 알지 못하는 부자는
절대로 과부의 헌금을
흉내 낼 수가 없으니,
주님께 온전히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의 순수함을
모든 이들이 다
차지할 수는 없는 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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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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