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너희는 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인도하신 모든 길을 기억하여라.” (신명 8,…

김혜선

“너희는 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인도하신 모든 길을 기억하여라.” (신명 8,2)

 

 

네, 주님!

저는 기억합니다.

 

주님께서는 오십 년 동안

불 뱀과 전갈이 있는

크고 무서운 세상의 광야,

메마른 땅에서

저를 인도하

 

차돌 바위 같은 

제 마음에서

사랑이 솟아나게 하신 분이라는 것을.

 

또 당신께서는

저를 낮추고 

굶주리게 하신 다음,

아무도 모르게

만나를 먹여 주셨고,

 

사람이 빵만으로 살지 않고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깨닫게 하

 

남은 생, 말씀 안에서 살도록

제게 베풀어주신 은총을

주님, 

저는 모두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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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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