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17주간 수요일

김혜선

연중 제17주간 수요일

 

“모세는 주님과 함께 말씀을 나누어 자기 얼굴의 살갗이 빛나게 되었으나, 그것을 알지 못하였다.” (탈출34,29)

 

진심으로

기도하는 이들의 얼굴은

환하게 빛이 난다네.

 

자기가 갖고 있는

보물을 

굳이 

드러내 보이지 않아도

 

하늘나라의 보물을 발견한 이들의 

얼굴은

멀리서도 평화롭게 빛나

보는 이들을

경건하게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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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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