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김혜선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목을 껴안은 채 한참 울었다.”(창세 46,29)
요셉이
아버지 이스라엘을 보고
목을 껴안고 울었듯이
우리도
이 세상을 떠나서
하느님 아버지를 뵙게 되는 날,
그분의 목을 껴안고
한참을 울게 되리.
세상의 혹독한 여정을 끝내고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시는 분의 품안에
무사히 안겼다는
안도와 기쁨이
우리를 울게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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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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