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5주간 수요일
“주님의 천사가 떨기나무 한가운데로부터 솟아오르는 불꽃 속에서 그에게 나타났다.”(탈출3,2)
주님의 천사가
떨기나무 한가운데에 있었던 것은
주님께서
세상의 한가운데에 계신다는
표징이라네.
하느님께서는
떨기나무 가시 안에 계셨고
그 떨기는
꺼지지 않고 타오르고 있었네.
하느님의 가시가
바오로 사도에게
겸손과 사랑을 가르쳐 주었던 것처럼
떨기나무 가시는
지금도 우리를 훈육하며
하느님의 사랑으로
타오르게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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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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