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2주간 수요일
“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자, 연기를 뿜는 화덕과 타오르는 횃불이
그 쪼개놓은 짐승들 사이로 지나갔다.”(창세15,17)
이제,
세상의 해가 기울고
어둠이 깔리면
연기 뿜는 화덕과
타오르는 횃불 앞에
우리는 서게 되리.
그 날,
아브라함을 떨게 하였던
공포와
짙은 암흑의 시간이
우리 앞에
곧 닥치게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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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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