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1주간 토요일

김혜선

연중 제1주간 토요일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마르2,17)

누가 병든 이이고
누가 건강한 이인지는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 영혼의 상태는
주님만이 알고 계

말씀이 떠나지 못하는 자리야말로
영혼의 의사가
절실히 필요한 자리라네.

그러니
자신이 건강하지 못하다고
생각되거든
날카로운 말씀의 쌍날칼 앞에
벌거숭이로 서있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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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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