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6주일
“ 세상은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너희는 그분을 알고 있다.”(요한14,17)
우리는 알고 있다네.
넘어질 때마다
우리의 손을 붙잡고
일으켜주신 분이
누구이시며
숱한 고난 속에서도
우리를 위로하고
힘을 주셨던 분이
과연 누구이신지를.
우리는 보고 있다네.
지나온 세월의 길목마다
깊숙이 파인
그분의 발자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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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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