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성 바오로 6세 교황
김혜선
성 바오로 6세 교황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2,24)
죽어야 살으리.
우리의 자아가 죽은 자리에
하느님을 심어야
우리가
생명의 씨앗을 틔우며
자유로워진다네.
누군가는
하느님께 드리는 예배로
자신을 들어 올리지만
누군가는
하느님 안에 자신을 숨기며
그분을
영원한 은신처로 삼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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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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