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김혜선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길에 뿌려진 씨는 바로 그러한 사람이다.”(마태 13,19)

 

행여,

길을 가다가

말씀을 만나거든

가던 길을 멈추고 서서

온몸으로 

새겨들어야 한다네.

 

주님께서

선포하시는 말씀이라면

사소한 한 마디도 

길가에 흘려버리지 말고

 

가슴 깊숙이 품어서

스스로

말씀의 좋은 땅이 되어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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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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