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마태7,16)

김혜선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마태7,16)

지금,

우리가 맺고 있는 열매가

우리 삶의 성적표라네.

건강하고 탐스러운

열매들을 맺고 있다면

우리가

순수한 하느님의 백성임을

믿어 의심하지 않아도 되지만

병들고 약한

열매들을 맺고 있다면

우리가

주님의 수고로운 길을 따라

걷지 않고

덕의 길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증거라네.

과연 우리가 맺고 있는

열매의 상태가 어떠한지

우리는 가끔씩

들여다보아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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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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