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2주간 수요일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마태 20,22)
육적인 몸이 죽어야
영적인 몸이 살아서
주님의 잔을
마실 수 있다네.
지금은
안위와 행복은 바라면서도
주님의 십자가는 거부하는
우리의 속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아야 하는
회개의 시간
육적인 기쁨이 잦아들어야
영적인 기쁨이
솟구치기 시작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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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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