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김혜선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마태 23,27)

 

내면이

온갖 탐욕과

허영심으로

꼬여버린 줄도 모르고

 

남들에게만

선하게 보이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하느님께서는

역겨워하신다네.

 

말씀은

우리에게

문자가 아니라

영적인 신비로 다가와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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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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