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아, 제발 누가 나의 이야기를 적어 두었으면!”(욥19,23)
욥은
괴로움 속에서도
알고 있었네.
고통의 주인이신
그의 구원자께서 살아계심을.
그리하여
비참한 자신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이들의
기억 속에서
자신이 체험한
진리가
영원히 잊혀지지 않도록
철필과 납으로
바위에 새겨놓고 싶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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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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