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작정하여도, 뼛속에 가두어 둔 주님 말씀이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오르니, 제가 그것을 간직하기에 지쳐 더 …

김혜선

“작정하여도, 뼛속에 가두어 둔 주님 말씀이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오르니, 제가 그것을 간직하기에 지쳐 더 이상 견뎌 내지 못하겠습니다.” (예레 20,9)

 

 

뼛속에 가두어 두어도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오르는

주님의 말씀을

간직하기에 지쳐 

견디지 못하는 것은

 

그 말씀을 담기에 부족한

자신이라는 

그릇의 비천함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네.

 

그리고

그 말씀이 담기기 위하여

앞으로 수많은 날들 동안

아집의 그릇이

수도 없이 깨어지는

고통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라네.

본 게시글을 공유하실 때에는 저자명을 정확히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번호 제목 날짜
40 [김혜선 아녜스] “오히려 믿음으로 더욱 굳세어져서 하느님을 찬양하였습니다.” (로마4,20) 2017-10-23
39 [김혜선 아녜스] “자, 가서 주님께 은총을 간청하고 만군의 주님을 찾자.” (즈카 8,21) 2017-10-03
38 [김혜선 아녜스]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다.” (지혜 3,1… 2017-09-20
37 [김혜선 아녜스] “하느님께서는 그 경외심 때문에 들어주셨습니다.” (히브5,7) 2017-09-15
36 [김혜선 아녜스] “그리고 그 자신이 평화가 되리라.” (미카 5,4) 2017-09-08
열람중 [김혜선 아녜스] “작정하여도, 뼛속에 가두어 둔 주님 말씀이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오르니, 제가 그것을 간… 2017-09-03
34 [김혜선 아녜스] “그러나 그들은 억압을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고 더욱 널리 퍼져나갔다.” (탈출 1,12) 2017-07-17
33 [김혜선 아녜스] “네가 하느님과 겨루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으니, 너의 이름은 이제 더 이상 야곱이 아니라… 2017-07-11
32 [김혜선 아녜스] “그분께서는 부유하시면서도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어, 여러분이 그 가난으로 부유하게… 2017-06-20
31 [김혜선 아녜스] “그리하여 그 고을에 큰 기쁨이 넘쳤다.” (사도 8,8) 2017-05-21
30 [김혜선 아녜스] “그 분의 상처로 여러분은 병이 나았습니다.” (베드1 2,24) 2017-05-07
29 [김혜선 아녜스] “그분께서 내 오른 쪽에 계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사도2,25) 2017-04-17
28 [김혜선 아녜스] “그러니 그를 모욕과 고통으로 시험해 보자.” (지혜12,19) 2017-03-31
27 [김혜선 아녜스] “선을 악으로 갚아도 됩니까?” (예레18,20) 2017-03-15
26 [김혜선 아녜스]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민수 6,24) 2017-01-01
25 [김혜선 아녜스]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루카21,13) 2016-11-23
24 [김혜선 아녜스]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루카12,7) 2016-10-14
23 [김혜선 아녜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루카8,3) 2016-09-16
22 [김혜선 아녜스] “손을 뻗어라.” (루카6,10) 2016-09-05
21 [김혜선 아녜스] “무엇을 원하느냐?” (마태20,21) 201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