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다해 연중 제19주간 토요일

김혜선

다해 연중 제19주간 토요일

 

 

“그러면 이제 너희 가운데에 있는 낯선 신들을 치워 버리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마음을 기울여라.” (여호 24,23)

 

 

우리 가운데에서

낯선 신들이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산란케 하네.

 

날마다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해 오는 

낯선 신들 앞에서

허무하게 굴복당하는 

우리.

 

부디

우리 가운데에 

고 있는

낯선 신들을 과감히 치워 버리고

우리 주 하느님께만

마음을 기울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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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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