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사순 제1주간 토요일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마태5,46)
완전한 사람은
산란을 위해
큰 파도를
거침없이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 떼처럼
죄의 유혹을 끊고
불의에 맞서며
이리저리 악을 피해
우리의 본성을 거슬러
하느님께
달려가는 사람이라네.
완전한 사람은
도무지 사랑할 수 없는
그 사람까지도
주저 없이 와락 품어주는
그런 사람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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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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