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사순 제4주간 수요일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이사49,15)
고통의 골짜기를 만나게 되면
우리는
주님의 현존을 의심하고
주님의 부재에 당황하게 되지만
시간이 흐른 뒤
가만히 뒤돌아보면
고통의 폭포를 지날 때마다
절대로
혼자가 아니었음을
거친 길을
무사히 빠져나올 때까지
우리를 온몸으로
막아주시는 분이 계셨음을
깨닫게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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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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