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김혜선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더 이상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마라.”(이사1,13)

 

완전한 평화를 

얻고 싶은 이들에게는

날카로운 정의의 칼이 

필요하다네.

 

그 칼로

내면에서 솟구치는 

불화와 미움을 

깨끗이 제거해야만

우리의 기도가 완전해지고

 

핏빛으로 아문  

상처의 그 자리에서

평화의 참꽃이 피어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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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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