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요한 2,19)
주님의 사흘은
허물어진 성전이
다시 세워지는 시간이면서
오래 전에 잃어버린
우리의 양심을 찾아가는
은밀한 시간이라네.
주님의 사흘은
죽음이
생명으로 잉태되는 시간이면서
절망의 십자가가
영원한 승리로 변화되는
부활의 시간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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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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