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14,33)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라간다는 것은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것들을
하나씩 버리겠다는 다짐이라네.
천국의 시민인 우리가
자신의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죽음에 이르는 고통까지도
받아들이며
자신의 뜻을 거두고
하느님의 뜻으로
다스려지기를 바라는
온전한 의탁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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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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