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태9,13)
한번
죄라는 녹이 슬어버린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녹이
온전히 자신을
덮어버리는 줄도 모르는 채
살아간다네.
그러니 주님께서는
의인이 아니라
굳이 죄인과 함께 하시어
죄가
자신을 집어삼키는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이들을 위하여
그들의 죄를 먹으며
함께 머무르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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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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