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루카11,1)
기도는
우리가 하느님께 다가가서
그분의 손을 잡는 일.
자기만의 세계를 버리고
타성에 젖은 일상을 떠나
하느님의 땅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는 일.
하느님 앞에
홀로 머물기 위하여
분심을 이기고
외로움을 견디며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얼굴을
바라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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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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