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김혜선

가해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마태12,48)

 

 

세례로 

다시 태어난 이들은

누구나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찾아간다네.

 

동방박사들이

유난히 반짝이던 

하늘의 큰 별을 보며

주님을 찾아갔던 것처럼

 

하느님이라는 

별을 보며

각자의 길을 걸어간다네.

 

그 별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가고 있는 이들이

바로

우리의 어머니요, 

우리의 형제들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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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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